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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이름 뒤에서...

언제부턴가 한글 옆에 있던지 한글 뒤에 있던지 한글과 가까운 곳에 있어야 마음이 놓이는 버릇이 몸에 붙었다.한글을 얼마나 멀리했었으면 가까이해야 마음이 놓이는 미더움이 돋은 것일까.한글 속에서 뒹글며 지내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한글에 귀 기우리면 모든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좋다.까만 나라의 깊은 목소리도 아주 가까이에서 듣는 듯 하다.님은 내 가슴에 가득차 있습니다 라고 하는 듯하다.
Posted by 김인호돼지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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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에 씌여진 글을 옮겨 놓고 한글 아닌 말들을 지워보겠습니다.

00이란 놈 그놈이 입을 옷의 크기   
| 0.2 e | 2007/04/20 | 0 |  60 | 덧글 0
00의 크기와 똑같이 태어난 그놈 옷 하나 지어야 되는 데 00를 00해보니 응^응=응 이렸다.요즈음 00말로  0000거리에다 000해서 길이를 늘린 다음 거기에다 000을 00하게 한 것...또 다르게는 지금 보이는 크기의 00만한 00를 0000 거리의 000 만큼 이어서 늘려진 00 거기에다 000을 00하게 한 크기의 00...이렇게 000으로 얘기하면 0이 없으니 한글로 간단하게 응^응=응 이라고 00할 수 밖에 없는 크기...그놈이 이렇게 한글로 지어진 옷을 입어야 된다.갓태어난 아이가 목청껏 울어대었던 그 소리의 옷이다.


 응^응=응, 한글소리옷,  ,
Posted by 김인호돼지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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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이름이 한글로 되어야 되는데...씨를 무엇으로 해야될까...바람씨 물씨 새씨 나무씨 꽃씨 비씨 하늘씨 바위씨 돌씨 흙씨 쇠씨 돼지씨 구름씨 어둠씨 맑음씨 ...우리나라 사람들 이름부터가 한글이 아닌 모습이어서 한글나라사람 맞는가라는 마음을 갖게된다.그것 참!!!
Posted by 김인호돼지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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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한글의 처음이고 힣는 한글의 끝이다.처음과 끝 사이에서 모든 게 다 이루어진다.기윽 니은 디읃 리을 미음 비읍 시읏 이응 지읒 치읓 키읔 티읕 피읖 히읗 아야어여오요우유으이 아이어이오이우이 야이여이요이이으 이들이 모여서 하늘과 땅 그사이 모든 걸 다 이름할 수 있다니...뭇 것곳들의 울음소리 웃음소리들을 한글로 다 옮길 수 있다니...
Posted by 김인호돼지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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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해보는거라 많이 더듬거려지리라 본다.허나 뜻한 바가 어디까지 이어지는지 한번 해봐야겠다.한글나라에서 한글이 설 땅이 없었다면 그만한 허물(?)도 있으리라...한글로 모든 걸 다 셈할 수 있었기에 마음 푹 놓고 글 엮어보는 거다.벌써 발길이 주춤거리는 걸로 봐서 곧 멈추게 될 거라는 마음이 든다.아무도 보지 않는데 얼굴이 왜 화끈거릴까.한글을 그만큼 멀리서 지켜봤기 때문이다.한글로만 엮어진 좋은 글 어디가면 볼 수 있을까.한글 아닌 글 배우려고 터덕거린 삶이 너무 아깝다.내 삶을 열쪽으로 나눈다면 너댓 쪽을 한글 아닌 쪽으로 머리를 써먹은 것 아닌가.
그것 참!!! 아깝도다.
Posted by 김인호돼지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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